마을·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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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길·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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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처럼 드러나는 풀등 모래섬, 조용한 낚시터와 후한 인심이 있는 대이작도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로 나뉘어지는 이작도의 이름에는 해적에 얽힌 이야기가 전해진다.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까지 이 지역은 해적들이 점거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적도’라고 불리다가 후일 이름이 변해 ‘이작도’가 되었다는 것이다. 인천에서부터 44Km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동쪽의 소이작도와는 200m 정도 떨어져 있는 대이작도는 그렇게 큰 섬이 아니다. 해안선 길이는 불과 18Km로 주민 수는 약 280명 정도다. 하지만 바닷물이 유난히 맑은 데다가 깨끗한 백사장과 울창한 해송숲이 아름다운 경치를 이루고 있어 여행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조수간만의 차이에 따라 썰물 때면 바다 중간에 모습을 드러내는 풀등 모래섬은 대이작도에서 가장 유명한 풍경 중 하나다. 해변 주위에 갯바위 낚시터가 산재해 있어 조용히 낚시를 즐기고픈 이들에게는 안성맞춤인 곳이다. 부아산 정상에서의 조망도 매우 훌륭한데 부아산에서는 도라지, 더덕, 둥굴레 등의 산나물을 캐는 재미도 있다. 대이작도에는 버스 등의 대중교통과 호텔, 여관 등의 숙박업소가 없다. 이동하려면 민박집에서 제공하는 차량을 이용해야 하니 염두하도록 하자. 지금 대이작도에서는 이작도의 풀등과 혼성암 등 이작도 고유의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한 바다 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변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해안탐방로가 만들어져 있고, 바다체험 공간과 생태환경해설센터 등의 사업도 진행중이므로 대이작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한결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보제공옹진군청,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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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대이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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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족들의 유배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돌아오지 않는 섬’교동도의 원래 이름은 ‘대운도(戴雲島)’이다. 고림(高林)또는 달을신(達乙新)이라고도 불렀으나, 고구려 때 처음으로 현(縣)을 두어 고목근현(高木根縣)이라 하고, 신라 경덕왕때 교동현이라 한 것이 오늘에까지 이르렀다. 교동도는 우리나라에서 14번째로 큰 섬이다. 서북쪽으로 불과 5Km 밖의 바다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인접해 있어 황해도 연백군이 눈앞에 보이는 곳이기도 하다. 때문에 한때 민간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기도 했다. 교동도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주변 바다의 조류가 급하고 배들의 접근이 어려워 왕족들의 귀양지로 이용되었던 역사가 있다. 안평대군, 연산군, 광해군, 영창대군, 능창대군, 폐세자빈 박씨 등의 왕족들이 이곳에 유배되었고 이후 살아나가지 못해 ‘돌아오지 않는 섬’으로 불리기도 했다. 섬치고는 곳곳에 비옥한 평야가 펼쳐져있어 어촌보다 농촌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교동도에서는 쌀, 콩, 마늘, 고추 등이 생산되고 있으며, 연안의 꽃게와 새우, 숭어도 유명하다. 굴양식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왕족들의 유배지로 이용되었던 역사적 특수성이 담겨있는 교동도에서는 근대문화공간조성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교동면 대룡리와 고구리 일원에 각종 역사적 전시시설과 주차장 등을 조성하여 교동도를 찾은 여행객들이 교동도의 역사를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보제공강화군청,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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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교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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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저어새의 소중한 보금자리, 조용하고 평화로운 섬마을, 볼음도 ‘볼음도’라는 독특한 이름에는 조선 인조 때 장수인 임경업 장군과 얽힌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어느 날 명나라로 가던 임경업 장군이 풍랑을 피해 이 섬해 들렀을 때 보름달을 봤다고 해서 ‘보름도’라 불리다가 나중에 한자어로 ‘볼음도(乶音島)’가 되었다는 것이다. 보름도는 강화군 서북부 해안에 있는 섬으로 크기는 작지만 농경지가 많아 들판이 넓어 시원한 느낌이 든다. 북쪽 해안의 저수지는 천연기념물인 저어새를 비롯해 수십여 종의 철새가 날아드는 생태계의 보고다. 볼음도에는 저어새 외에도 유명한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다. 수령 800년에 달하는 볼음도의 은행나무는 저어새의 서식지인 저수지 서쪽 끝에 자리잡고 있다. 볼음도에서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휴식을 위해 볼음도를 찾는 이들을 위하여 볼음도에 저어새 생태마을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희귀한 저어새를 볼 수 있는 볼음도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은행나무 주변을 정비하는 등 볼음도는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다. 뭍에서 찾아가기는 힘들지만 어느 곳보다 조용한 휴식을 선사하는 곳, 바로 저어새의 고향, 볼음도다. 정보제공강화군청,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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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볼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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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안에서 농촌의 푸근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도시와 농촌 사이, 김포 매화미르마을 김포시 월곶면 용강리에 위치한 매화미르마을은 도시와 가깝지만 왕래가 쉽지 않은 민통선 안 청정마을로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진 매화마름 국내 최대 서식지이다. 현재는 없어졌지만 군사적 요충지였던 강녕포구 자리가 있기도 했으며,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의 도래지 유도(留島)와 개성시 개풍군과 마주하고 있다. 마을에 있는 용못은 겨울에도 얼지 않으며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용못은 마을의 젖줄이며 기름진 땅과 풍요로움의 근원이기도 하다. 마을 앞쪽으로 조강이 변함없는 고요함으로 흐르고 있다. 찾아뵐 때마다 늘 웃음으로 반겨주셨던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은 편안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매화미르마을. 낯섬과 낯설지 않음이 공존하는 이곳에서 그립고 건강한 농촌의 정취를 마음에 담아보도록 하자. 정보제공행정안전부, 김포 매화미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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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매화미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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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하고 정겨운 느낌의 승봉도 아득한 옛날 신씨와 황씨가 함께 고기를 잡던 중 풍랑을 만났다고 한다. 둘은 어떤 섬으로 대피했는데 풍랑이 지나가고 섬 이곳 저곳을 둘러보니 경관도 좋고 산세도 좋아 그냥 이곳에 정착하기로 했다. 그곳이 승봉도다. 당시 신씨와 황씨 두 사람의 성을 따서 ‘신황도’라고 부르다가 이곳의 지형이 마치 하늘을 향해 비상하는 봉황새의 머리 모양과 같다고 하여 ‘승봉도’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200명이 약간 넘는 주민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 다정한 섬마을, 승봉도는 작지만 아기자기한 매력이 가득한 섬이다. 산등성이를 넘어 산책하다보면 어느덧 해수욕장이 눈앞에 펼쳐지고, 백사장 한켠의 갯바위에 앉아 바닷바람을 쐬다보면 울창한 나무숲이 눈길을 잡아끈다. 승봉도의 숨겨진 매력은 북쪽 해안의 부채바위에서 촛대바위까지 이르는 1시간 반 정도의 산책로 속에 있다. 조용한 해변 산책길을 거닐며 평화롭고 한가로운 기분을 느낄 수 이 있을 것이다. 하얀 백사장이 아름다운 이일레해수욕장도 승봉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승봉도는 섬 특유의 매력을 되살려 현대인들이 생활 속에서 쌓아온 육체적, 정신적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릴 수 있는 ‘치유의 섬’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승봉도 일원에 캠핑장이 마련되고, 연꽃체험공원과 승봉이야기전시관 등 승봉도를 더욱 깊이 즐길 수 있는 시설들이 조성되면서 승봉도를 더 오래오래 머무르고픈 섬으로 만들어나가고 있다. 정보제공옹진군청, 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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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 승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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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水)따라 나무(木)따라 꽃(花)따라 행복한 추억을 그려내는 휴양마을 주변을 둘러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향토자원을 이용해 새롭게 태어나게 될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 마치 한 폭의 풍경화처럼 물(水), 나무(木), 꽃(花)이 어우러진 마을을 만들어 찾아오는 이들이 오래오래 머물게 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고 있는 곳이다. 이를 위해 ‘수목화 마을공간(물·나무·꽃 체험길)’, ‘생태체험공간(취사장,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고 ‘휴양활동공간(주말농장 등)’, ‘셀프텃밭’ 및 ‘생활서비스공간(폐기물저장소 등)’을 마련하여 마을 주민과 여행객 모두가 편안할 수 있는 마을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보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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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수목화를 그리는 송정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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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힘으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 후곡리 자연치유생태마을 초록빛 자연이 가득한 곳에서 휴식과 치료를 경험할 수 있는 마을이 태어난다. 양구군 동면 후곡리 일원에 조성되는 자연치유생태마을이다. 지역 주민들이 힘을 모아 마을의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물품, 치료제 등을 공급하고, 아토피·비만 치료센터를 이용한 의술치료, 마을 생산물을 이용한 치료, 자연 환경을 이용한 치료 등을 통해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유의 마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2014년 8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해 한방진료와 교육, 상담이 이루어지고, 아토피와 비만 치료를 위한 산체 체험장이 문을 연다. 전통적으로 피부병과 위장병에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진 후곡 약수를 이용한 피부질환 치료 프로그램과 인근 여행지와 연계한 힐링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중이다. 정보제공행정안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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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자연치유생태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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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 단편문학의 거장, 김유정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김유정문학촌 <봄봄>, <동백꽃>, <금따는 콩밭> 등 우리나라 근대 단편문학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작가 김유정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마을이 있다. 강원도 춘천시 실레마을은 김유정의 고향이다. 이곳에 조성된 김유정문학촌은 김유정의 생가를 복원하고 전시관을 마련하여 김유정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기리고 있다. 마을 안에는 김유정의 동상과 그의 대표작인 <봄봄>을 펼쳐놓은 모양의 조형물이 마련되어 있으며 전시관 안에는 1930년대 우리 문학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해마다 김유정문학제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김유정추모제, 김유정문학상 사상, 청소년문학축제, 김유정문학캠프, 김유정백일장 등 남녀노소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김유정문학촌에서의 하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다. 정보제공행정안전부,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문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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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김유정문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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