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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장, 중국·미국 수출기업 애로 점검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7.02.24
  • 조회수877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24일 경기지방청에서 중국, 미국 수출비중이 높은 경기지역 중소·중견기업 10개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직·간접적 영향과 애로를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입규제, 통관애로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를 체감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무역장벽과 차별적 수입규제로 우리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청 수출센터를 통한 애로대응 체계를 구축하여 글로벌 무역장벽을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 청장은 “그러나 한편으로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역풍속에서도 지난 1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13.5% 증가하며 3년 5개월 만에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무역 조치와 관련해서는 차이나 인사이드 등 중국정부의 자국산업 육성, 중국내 공급과잉, 우리 일부 제품의 가격·품질 경쟁력 감소 등의 복합적 작용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으며 정확한 피해 사실에 근거해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주 청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일자리 확보 전쟁과 보호무역주의 기조는 갈수록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중소·중견기업도 필수적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함께 변화하는 통상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제 우리 기업도 팔기만 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적극적인 현지투자와 고용창출 등 현지화 전략으로 호혜적 교역을 확대하는 등 격변하는 통상 질서속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 참석 기업은 적극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G2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점차 줄이면서 신흥시장·온라인으로 수출선을 다변화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주 청장은 “우리 기업은 끈질긴 도전과 지속적 혁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축적된 저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 모든 정책역량을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세계화에 집중할 계획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각국의 통상정책 동향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기업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등 민관공동 대응으로 보호무역주의를 선도적으로 극복해 나가는 국가가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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