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의 발걸음을 잠시 멈추게 하는 깊은 맛. 접경지역에 다다르자 푸근한 인심이 가득한 맛집거리가 우리를 반깁니다. 하나라도 더 얹어주는
인심에 웃음이 넘치는 이곳은 여행지를 기억할 또 하나의 추억거리가 됩니다.
푸근한 인심과 활기가 가득한 맛집거리
깨끗한 땅과 물에서 나고 자란 산해진미들을 선보이는 맛집거리가 있습니다. 맑은 물에서 자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춘천댐 매운탕골과 임진강 황복마을, 서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강화 더리미장어마을과 김포 대명포구 회타운, 도시의 활기찬 모습과 맛을 느낄 수 있는 고양 라페스타 먹자골목 그리고 동두천 생연음식문화거리, 맑고 깨끗한 땅에서 자란 한우를 만날 수 있는 양주골 한우마을과 포천 이동갈비촌 등 입을 즐겁게 해줄 다양한 맛집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보세요.
휴식의 공간이자여행의 쉼표
여행 속 휴식의 공간이 되어줄 그곳에서 잠을 청했고, 그렇게 포근한 밤으로 또 다른 여행을 떠났습니다. 잠시 머물다 가는 곳에서 느낀 편안함과 아늑함. 그날, 나는 낯선 여행지에서 또 하나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편안한 숙박시설과 자아성찰의 기회 템플스테이
강화에서부터 고성까지 접경지역 주변에 있는 숙박시설과 템플스테이가 가능한 사찰을 소개합니다. 깔끔하고 편안한 휴식공간을 선물해줄 숙박시설에서 꿈 같은 하룻밤을 보내고, 고즈넉한 사찰 속에서 사찰문화를 경험해보세요
뜨고 있는 DMZ 온천 관광더욱 따뜻한 미래로
이름만 들어도 차갑게 느껴졌던 DMZ에도 따뜻한 온천수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의 온천은 파괴되지 않고 깨끗하게 보존된 DMZ의 자연과 결을 함께하죠. DMZ의 아침을 알리는 새 소리와 밝아오는 햇빛 속에서 즐기는 온천욕. 벌써부터 몸이 개운해지는 느낌입니다. 그럼 DMZ 접경 지역의 온천들을 알아볼까요?
지친 하루를 달랠 추억의 온기
“시원하다!” 아버지가 외친 소리에 속아 온탕에 들어간 아이는 발을 동동 구른다. 온몸을 감싸는 찌릿한 열기에 괜스레 몸을 감싼다. ‘껄껄’ 웃고 있는 아버지가 야속하기만 아이. 그런데 언제부터였을까? 우리가 이런 온기를 추억하게 된 것은. 아스라이 피어 오르는 열기 속에서 옛 추억이 나를 어루만진다. 이내 스르르 풀려버린 오랜 시름. 나지막이 한마디를 내뱉어본다. “아, 시원하다.”
DMZ 청정자연 속 온천을 만끽하세요
바쁜 일상에서 마른 장작에 물 짜내듯 자신을 혹사하다 보면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싶어진다. 온천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은 방법. 짧은 일정으로 방문할 수 있어 부담이 적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할 수도 있다.
특히 DMZ 접경 지역의 온천지구는 질 좋은 시설과 청정 자연으로 유명해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자연의 향기가 솔솔 풍기는 여행지에서 계절의 맛도 보고, 따스한 쉼도 얻을 수 있는 것. 최근엔 DMZ 접경 시∙군이 스스로 발 벗고 나서 친환경 온천 산업을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고, 다양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