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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불빛 아래 “메리 크리스마스!” –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 작성자유예은
  • 작성일2016.12.23
  • 조회수1903

 

로맨틱한 불빛 아래 메리 크리스마스!”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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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다. 연인들의 갈 곳이 줄어드는 가혹한 계절이기도 하다. 그러나 찬 바람이 불어도 로맨틱을 포기할 수 없다면, 아예 겨울 한복판으로 뛰어드는 건 어떨까. 밤이 길어지면 더 고운 빛을 뽐내는 불빛의 향연 속으로. 이 곳은 불빛동화축제가 열리는 포천 허브아일랜드다.

 



허브아일랜드에서 보내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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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허브아일랜드는 아름다운 건물과 국내 최대 규모의 허브 박물관으로 이름난 테마형 관광농장이다. 허브차, 아로마테라피, 화장품 등 허브 성분을 담은 제품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쇼핑을 즐기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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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되면 허브아일랜드는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단장한다. 흥겨운 캐럴이 울려퍼지고 산타클로스가 두 팔 벌려 환영 인사를 보낸다. 허브힐링센터 앞 광장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도 들뜬 분위기가 이어진다. 여기서는 여러 향신료와 과일을 넣고 따끈하게 끓인 뱅쇼 만들기 체험부터 산타 의상 대여, BBQ, 디저트, 산타요정의 이벤트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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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크리스마스 소품을 만들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마켓 한편에는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환, 촛대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원하는 나무나 화환을 골라 테이블에 놓인 장식들을 매달아보자. 2~3만 원 선이면 풍성한 크리스마스 장식을 얻을 수 있다. 연인과 함께 장식을 꾸미며 얻는 달달함은 덤이다.

 



밤하늘 밝히는 오색 찬란 불빛의 향연

 

 

갖가지 허브가 푸르게 피어나는 가을이 지고, 가지가 말라가는 겨울이 오면 허브아일랜드는 색다른 옷을 입는다. 바로 불빛의 옷이다. 낮의 허브밭은 다소 황량하지만, 해가 뉘엿이 넘어가고 산등성이에 어둠이 깔리면 풍경이 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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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요정이 지팡이를 휘두른 것처럼 어디선가 시작된 빛이 건물과 나무와 조형물을 휘감는다. 점등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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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밝아진 사위를 하나씩 둘러보자. 허브밭도, 나무도, 폭포와 선물도 빛의 옷을 입었다. 먼저 플라워정원과 폭포정원에서 가벼운 산책을 즐기길 추천한다. 플라워정원에서는 키 작은 나무를 휘휘 둘러 감은 색색깔의 알전구가 불빛의 향연을 펼친다. 사시사철 물줄기를 뿜어내는 폭포정원은 불빛과 물소리가 어우러져 산책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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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속 허브식물박물관을 지나면 1만 여㎡에 이르는 드넓은 허브밭이 펼쳐진다. 불빛동화축제의 주요 무대인 산타마을이다. 핀란드 산타마을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곳은 커다란 크리스마스 트리와 소원이 가득 걸려 있는 불빛 터널 등으로 꾸며졌다. 산타마을답게 곳곳에서 산타클로스가 관람객을 반기는 건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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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에 이르는 소원터널은 연인과 함께 손 잡고 도란도란 걷기 좋다. 수많은 사람들이 제각기 적어놓은 소원을 하나하나 읽어가는 맛도 있다. 사랑과 우정, 건강, 행복보랏빛 불빛이 은은한 터널을 천천히 걷다 보면 당신도 어느새 소원 하나를 마음 속에 떠올릴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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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마을에는 사진 찍기 좋은 명소가 밀집해 있다. 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겹겹이 연결된 하트 터널, 그리고 교회 앞에 마련된 ‘LOVE’ 조명이다. 소원 터널 내부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커플샷을 연출하기 좋다.


 

 

허브향 솔솔, 향긋한 허브 식품으로 힐링

 

 

양껏 불빛축제를 감상했다면 주린 배를 채울 차례다. 아테네홀레스토랑에서는 샐러드부터 파스타, 피자까지 허브를 곁들인 음식을 내놓는다. 허브등심 스테이크부터 스파게티, 돈까스, 허브알밥, 허브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허브와인 한 잔을 곁들이면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식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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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아일랜드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허브 카페도 빼놓을 수 없다. 은은한 허브향이 감도는 공간에서 계절별로 제공하는 특별한 허브티를 맛보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보는 재미와 함께 꽁꽁 얼었던 손발도 따뜻하게 녹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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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나서면 만나는 장소는 트레비 분수다. 아테네 신전을 연상시키는 건물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남겨보자. 이 곳이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 이름난 까닭을 알 수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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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기 전, 산타클로스가 엄지를 세워 추천하는 허브빵가게의 허브마늘스틱을 잊지 말자. 갓 만든 마늘스틱은 보드랍고 파삭한 맛을 자랑한다.




환상적인 불빛축제의 여운을 만끽하는 숨은 명소

 

 

밤이 깊어간다. 허브아일랜드를 밝히는 불빛은 더욱 진해진다. 모처럼 불빛동화축제를 찾은 연인이라면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터다. 그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특급명소를 소개한다. 허브아일랜드의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 바로 향기가게 테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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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정원 옆 향기가게는 4층으로 이뤄져 있다. 3층 주 출입구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돌아가면 테라스가 나타나는데, 꼭대기까지 올라가면 작은 공간이 등장한다. 이 곳에서는 탁 트인 허브아일랜드의 야경을 맘껏 감상할 수 있다. 잘 알려진 촬영지가 아니기에 사람이 드문 것도 장점이다. 동화 같은 축제의 마지막 여운을 맘껏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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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돌아갈 시간. 꿈 같은 불빛동화축제의 한 장면 장면을 마음에 고이 담고 발길을 돌린다. 허브아일랜드의 문을 나서면 마치 동화 속 한 페이지에 빠졌던 것처럼 현실감이 없다. 로맨틱한 겨울데이트를 계획했다면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를 찾아보자. 올 겨울 가장 화려한 추억이 될 것이다.

 

 

축제 기간

- 불빛은 1년 내내 허브아일랜드의 밤을 밝히지만,

  크리스마스 마켓은 12 31일까지 진행하므로 올해가 가기 전 찾는 것이 좋다.

찾아가는 길

- 서울, 경기, 인천 셔틀버스 운행. 사전 예약 시 성인 13,500, 소인 10,400

- 대중교통 이용 시 소요산역, 동두천역 건너편 정류장에서 57, 57-1번 버스 탑승

이용 시간

- 개장: 9:00

- 폐장: 22:00(, 23:00)

입장료

- 일반 6,000

- 어린이·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단체 4,000

- 신북면민·영유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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