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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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복계산 매월대폭포
생육신 중 한 명인 매월당 김시습의 가슴 아픈 충정이 깃들어 있는 곳 매월대는 철원군 근남면 복계산 기슭 해발 595m 산 위에 위치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말한다. ‘매월대’라는 이름은 생육신 중 한 명인 매월당 김시습의 호를 따서 붙인 이름이다. 조선 초기, 수양대군이 조카인 단종을 몰아내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자 김시습은 이에 비분강개하여 관직을 버리.. -
[화천] 만산동계곡
가을이 깊어질수록 화려함이 더해지는 맑고 투명한 계곡 울창한 원시림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바람과 쉼 없이 흘러내리는 깨끗한 계곡물에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만산동계곡. 만산동계곡은 화천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계곡이다.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높이 60m, 폭 100m에 이르는 비래바위지만 만산동계곡의 숨겨진 매력은 숲이 오색단풍으로.. -
[고성] 송지호철새관망타워
송지호의 겨울 철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전망대, 자연생태 학습에도 안성맞춤! 송지호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4층 규모의 송지호철새관망타워는 송지호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날아드는 철새들의 군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다. 청둥오리, 기러기, 고니 등의 겨울철새들을 조망하기에도 좋지만 아이들의 자연생태학습관으로도 안성맞춤이다. 관망타워 내부에는 조류박제전.. -
[옹진] 백령도 사곶해변
전 세계에 두 곳밖에 없는 천연비행장, 발자국이 남지 않는 해변을 걷는 독특한 경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해변의 모습을 떠올려보자.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는 바닷가, 길게 이어져 있는 모래사장, 그리고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모래 위에 움푹하게 들어가는 발자국 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천연기념물 제391호로 지정된 백령도 사곶해변에서는 모래사장 위에 만.. -
[양구] 광치계곡
대암산 깊은 골짜기를 흐르는 맑고 풍부한 계곡물, 원시림 속에서 즐기는 시원한 휴식 양구에서 인제 방면으로 달리는 31번 국도를 따라가다가 좌측으로 이어지는 좁은 길로 들어서면 광치계곡이 나타난다. 광치계곡은 대암산으로 이어지는 깊은 계곡으로 수량이 풍부해 경관이 좋고 민박집이 있어 숙박이 가능할 뿐 아니라 잉어와 송어를 이용한 민물회와 매운탕도 맛볼.. -
[철원] 삼부연폭포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간 세 마리 이무기가 남긴 흔적, 폭포의 절경을 이루다 명성산 기암절벽 사이로 옥수(玉水)같이 맑은 물이 쏟아져 내리는 삼부연폭포는 철원 8경 중의 하나로 폭 1m, 높이 10m의 규모다. 폭포 주위로 울창하게 우거진 숲과 폭포가 떨어지는 바위의 독특한 모양이 신비로운 경치를 이루고 있는 이곳에는 연중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
[연천] 백학저수지
맑고 깨끗한 자연, 눈처럼 새하얀 백로들과 함께 낚시를 즐기다 수도권에 사는 낚시애호가라면 한 번쯤 찿아가 봤을 법한 백학저수지. 22.9ha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조용하면서도 뛰어난 자연경관 속에 낚싯대를 드리울 수 있는 곳이다. 1989년까지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지정되어 일반인들의 출입이 어려웠으나 민간인 통제선이 북상되면서 개.. -
[고성] 화진포호
강과 바다가 맞닿은 동해안 최대의 자연 호수, 울창한 송림에 둘러싸인 철새 도래지 고성군에는 강 하구와 바다가 만나는 곳에 생긴 두 개의 석호가 있다. 하나는 송지호고 다른 하나는 둘레 16Km에 이르는 동해안 최대의 자연 호수인 화진포호다. 호수가 어찌나 넓은지 겨울이 되어 호수가 얼고 무성했던 갈대가 쓰러지면 황금벌판처럼 보여 옛날에 봉이 김선달이 서울.. -
[화천] 붕어섬
어느 날 섬이 되어버린 언덕, 화천의 소중한 휴양지로 거듭나다 1965년 춘천댐이 완공되었다. 그리고 이와 함께 북한강 상류인 화천강 한가운데에는 전에 없던 섬이 하나 생겼다 화천 파로호까지 이어지는 새로운 물길이 생기면서 예전에 작은 언덕이었던 곳이 섬이 된 것이다. 언덕 아래 늪지대에 물이 채워지자 참붕어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붕어들이 많아지자 낚시.. -
[철원]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한 걸음, 두 걸음 긴 세월 간직해온 자연의 본모습 속으로 걸어 들어가다 소이산은 평야 위에 우뚝 솟아있는 해발 362m의 작은 산이다. 산의 크기는 작지만 때묻지 않은 자연을 간직하고 있으며, 주변의 지형이 평탄해 정상에서 바라보는 탁 트인 전망이 인상적인 곳이다. 소이산은 오랫동안 군사지역으로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어 왔던 곳이다. 오랜 시간에 걸.. -
[화천] 곡운구곡
서로 다른 9가지 풍경이 어울리며 최고의 미(美)를 뽐내는 곡운구곡 곡운구곡은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와 삼일리에 걸쳐 있는 계곡이다. 조선 후기 문신 김수증의 『곡운기』에는 “이곳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사탄(史呑)’이라 했는데 내가 사탄을 우리말로 고쳐 ‘곡운’이라 이름지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다산 정약용은 곡운구곡의 아름다움을 ‘중용(中庸)’의.. -
[포천] 화적연
깊고 고요한 연못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거대한 바위가 만드는 웅장한 풍경 화적연은 한탄강이 유유히 흐르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와 관인면 사정리의 경계에 있는 거대한 화강암 바위와 깊은 연못이 만드는 절경을 말한다. 강물 위로 위풍당당하게 솟아있는 바위의 모습이 마치 볏 짚단을 쌓아올린 듯한 형상이라 하여 ‘화적(禾積)’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화적..